안녕하세요.
진행형 개미 잉개미입니다.
너무 더운 이번 여름, 여러분은 여름휴가 다녀오셨나요?
다녀오신 분들도 있지만, 아직 계획 중이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저는 이번에 제주도 애월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제주도 애월 여행지 중 가장 좋았던 여행지를 3개로 추천해드리겠습니다!
1. 제주도 애월 카페거리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북서길 56-1)
제주에서의 카페거리 하면 생각나는 애월 카페거리인데요.
카페만 있을 거라는 생각과 달리 투명카약 체험, 기념품 샵 등이 있어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노티드 도넛
랜디스 도넛을 따라잡고 있다는 유명한 도넛 가게입니다.
랜디스 도넛 못 갈 줄 알았으면 여기 갈걸... 후회됩니다..
제주 콜린
제주도에 녹차랑말차가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침 메뉴판에 말차라떼가 있더라고요.
궁금해서 한번 시켜봤는데
녹차보다 더 진한 게 녹차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맛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너무 더워서 카페거리에 사람이 많았지만
아이들은 이곳에서 뛰어놀더라고요.
뛰어노는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는 부모님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곳은 일월 선셋비치 인데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누워보고 싶었는데
햇볕이 강하고 너무 더워서 누워보기는커녕 시원한 카페를 찾아 떠났습니다..
너무 그림같지 않나요?
애월당
점심 식사 후 다시 카페거리 쪽으로 걸어오다가 우연히 마주친 제과점이었는데
한라봉 현무암 마카롱이었는데
이름만 들어서는 겉이 굉장히 딱딱할 줄 알았는데 딱딱하지 않았고
안에 있던 한라봉과 생크림이 상큼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네요.
랜디스도넛
아이언맨이 먹은 도넛이라고 알려진 랜디스 도넛!
저도 랜디스 도넛을 먹으려고 애월 카페거리에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하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못 먹었다는 점...
아쉬운 대로 사진만 하나 찍어 왔습니다.
오후에 가지 마시고 오전에 가셔서 꼭 드셔보세요.
애월의 대표 관광지인 애월 카페거리
여러분도 가셔서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 드셔보세요.
2. 애월항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카페거리 바로 옆에 위치한 애월항 주변 바다인데요.
노을이 질 때 장관이 펼쳐져 잊을 수 없는 바다 풍경을 보고 왔습니다.
작은 게들이 돌을 밟을 때마다 나오고,
돌에 붙은 따개비들도 만져봤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날씨가 너무 좋길래 산책을 다녀왔는데요.
바다를 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해져 1시간 동안 앉아서 봤었습니다.
사회생활에 지친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생각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저에게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애월항 주변에서 저녁식사 후에
애월항 주변 바다에서 산책하시는건 어떨까요?
3. 9.81 파크 (제주 제주시 애월읍 천덕로 880-24)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는 액티비티 파크 인데요.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레이스 981 : 자체 개발된 GR 차량을 정해진 코스로 주행하는 레이싱 게임
레이싱스포츠 랩 : 농구,축구,야구,볼링,점핑,양궁 등을 스크린 게임으로 즐기는 실내 게임존
링고 : 조이스틱으로 조종하는 색다른 범퍼카
아레나 : 실제 게임 같은 세트장에서 레이저 태그로 적을 저격하는 실내 서바이벌 게임
하늘그네 : 360도 회전 가능한 그네
저는 이중에서 레이스 981과 아레나를 체험 했습니다.
최대시속 40KM 정도로 정해진 코스를 자체 차량으로 운전 할 수 있는 액티비티 였는데요.
저는 각자 다른코스를 2번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차체가 낮아서 그런지 체감속도가 빠르더라구요.
핸들이 좀 무거운 편인거같아요.
주행이 끝나면 9.81파크 전용 앱으로 자신의 등수와 영상을 확인 할 수 있는게 좋았습니다.
이렇게 주행이 끝나면 자동으로 차고지까지 자율주행 해주는데 이때는 휴대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경기가 끝난 후 앱으로 내가 몇등했는지 알고, 대기줄에 있는 전광판에 저의 닉네임이 나와서 뿌듯했습니다.ㅎㅎ
다음은 서바이벌 게임인 아레나인데요.
총에서 나오는 레이저를 보호구에 있는 센서나 총에 장착되어있는 센서를 맞추게 되면
점차 생명이 줄어드는데 생명이 모두 없어지면 사망하게 됩니다.
(5초 뒤 리스폰됩니다^^)
총알 장전은 탄창을 반대로 꼽고 개머리판 위에 있는 레버를 당기시면 됩니다.
경기 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되는데
별로 안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하고 했는데 1분 뒤 군필의 개머리판 견착을 보고 느꼈습니다.
진지하구나...
다들 진심을 다해서 하시더라고요...
덕분에 5분간은 진심 모드로 했으나 힘들어서 '쪼그려 쏴'만 했습니다 ㅋㅋㅋㅋ
경기가 종료되면 스크린 앞에 서서 가장 득점을 많이 한 플레이어,가장 사망을 많이 한 플레이어를 불러줍니다.
제가 했던 게임에서는 16킬 하신 분이 1등이셨는데 굉장히 뿌듯해 하시더라구요.
땀범벅이 되어서 나왔지만 FPS 게임을 하는 듯한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운지 엑스
모든 액티비티를 즐기고 나왔는데 수직다관절 협동로봇이 커피드립을 하는 카페가 있더라구요.
급하게 커피 수혈이 필요해서 갔지만 자세히 보니까 신기했습니다.
이처럼 제가 다녀온 애월의 여행지를 소개시켜드렸는데요.
이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9.81파크가 가장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가 있는 가족분들에게는 스포츠 랩,링고,하늘그네 같은 액티비티도 추천드리지만,
어른이인 분들은 레이스와 아레나 이 두 개의 체험은 한 번쯤은 해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이상으로 제주도 애월 여행지 추천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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